일본업체, 황해구역청에 1000만달러 투자의향서

 강훈 황해청 투자유치본부장(오른쪽)과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업체 나카무라 히로히데 사장이 투자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
강훈 황해청 투자유치본부장(오른쪽)과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업체 나카무라 히로히데 사장이 투자의향서를 교환하고 있다.

일본의 신재생에너지 업체가 충남도에 1000만달러 규모의 투자의향서를 제출했다.

21일 황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성배)에 따르면 황해구역청 투자유치단은 지난 17일부터 5박 6일간 일정으로 참여 중인 일본 세계전자부품전시회(NEPCON)에서 저풍속 소형풍력 발전기와 LED 등을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 전문 제조 기업으로부터 국내 기업과 합작해 제조 공장 및 연구소를 충남지역에 설립하기로 하는 투자의향서를 접수받았다.

황해청은 이번 투자 의향서까지 포함해 지난해부터 총 12건의 투자 제안 및 양해각서를 교환했다. 규모는 총 3억8800만달러다.

주요 투자 업체 및 규모는 대만에서 지난해 5월 LED 제조 및 R&D 부문에 8000만달러, 10월 독일업체가 바이오R&D 센터 건립에 2000만달러의 투자 MOU 등을 교환한 바 있다.

황해청 한상봉 투자1과 전문위원은 “협의를 진행하며 MOU단계로 넘어가게 된다”며 “공장 위치와 투자 규모의 세밀한 논의는 추후 결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