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만드는 `나만의 동영상`

사진으로 만드는 `나만의 동영상`

 ‘3분안에 영화처럼 만드는 나만의 동영상’

모바일 멀티미디어·방송솔루션업체 미디어코러스(대표 지동해)가 운영하는 사진편집 UCC사이트 ‘펩박스’(www.pepbox.com)가 인기다. 이 사이트는 지난 2007년 상반기 오픈한 이래 소리소문없이 20만명에 달하는 회원을 확보했다.

개별 사진을 유저가 직접 손쉽게 편집, 예쁜 포토앨범과 함께 스토리가 있는 동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온라인에서 만든 파일을 CD·DVD로 옮겨담아 온오프라인에서 동영상·플래시 앨범을 간직할 수 있다. 펩박스의 또 다른 특징은 대다수 회원이 중장년층이라는 사실.

미디어코러스는 인터넷에 익숙치 않은 중장년층도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게 기능을 편리하게 구현하는 데 각별히 신경을 썼다고 설명했다. 펩박스는 이미지·동영상 저작기술, 플래시·이미지 합성기술 등 미디어코러스가 보유한 영상편집 기술이 망라돼 개발기간에만 3년 이상이 걸렸다.

지동해 미디어코러스 사장은 “외국 유학시절 먼거리에 있는 할아버지·할머니에게 손자·손녀가 자라는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펩박스 개념을 생각하게 됐다”면서 “향후 IPTV에서도 펩박스를 응용한 서비스를 구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