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안전학회(회장 안문석) 하례회가 21일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국무위원 식당에서 열렸다.
안문석 회장을 비롯한 사회안전학회 임원 1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사회안전학회 하례회는 신년인사를 겸해 학회의 발전방향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하례회에서 안문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아이티 사태를 보면서 사회안전학회가 해야 할 일이 많다고 생각했다. 아이티 사태의 경우 원인은 자연재난이지만 (폭동과 같은)2차 재난은 인재라 생각한다. 사회안전망 확충을 통해 인재를 막는 게 사회안전학회의 역할이다”고 말했다.
김진항 부회장은 “사람이 있는 곳에 재난이 있는 것이지 사람이 없으면 재난도 없기에 사회안전이 필요하다”며 “사회안전 문제를 해결하려면 사회학뿐 아니라 이공계 학문 등의 뒷받침을 받아 융합하는 방향으로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김수홍 수석부회장은 “임원진이 앞장서서 회원을 늘리고 재원을 마련하는 등 사회안전학회가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힘을 모으자”고 제안했다.
이 밖에도 이날 하례회에선 스마트폰을 활용한 안전대피소 알림 서비스, 트위터를 통한 재난안전 캠페인 등 다양한 아이디어가 나오기도 했다.
사회안전학회는 재난이 점차 복합화ㆍ대형화되면서 재난에 대한 국제적 공조와 사회안전의 중요성이 부각됨에 따라 지난해 창설됐다. 글로벌학회 나가기 위해 올해 11월쯤엔 54개국이 참여하는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18일 하례회 참석자 명단
△회장 안문석(고려대 교수)
△수석부회장 김수홍(상명대 산학협력단장)
△부회장 김진항(행정안전부 재난안전실장)ㆍ황효수(한국BCP협회장)ㆍ정영환(한국BCP협회 부회장)ㆍ김찬오(서울산업대 교수)ㆍ김문겸(숭실대 교수)
△이사 서동석(우석대 교수)ㆍ설남오(서남대 교수)ㆍ은민균(우석대 교수)김동헌(한국BCP협회 사무국장)ㆍ정종수(사회안전학회)ㆍ박영기(유탑엔지니어링 이사)ㆍ한채옥(재난포커스 대표)
△기타 천영평(행정안전부 서기관)
재난포커스(http://www.di-focus.com) - 이주현 기자(yijh@di-focu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