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제조 관련 모든 기술과 부품, 장비들이 총망라 된 ‘NEPCON JPAN 2010’. 특히 그중에서도 광학 부문은 그 이름대로 빛을 발했다.
올해로 3회째를 맞고 있는 ‘PHOTONICS JAPAN’에서는 수많은 광학기기, 센싱, 레이저, 광케이블/네트워크 기술들이 선보였다. 대표적으로 ‘오므론’은 전자부품 제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고정밀도 미세 레이저 마커를 소개했고, ‘시그마코키’는 저비용, 소형의 특징을 가지고 있는 연구개발 전용 탁상형 레이저 미세가공기를 공개했다. ‘포토테크니카’는 초미세 비열가공을 실현할 수 있는 최신의 펨토초 레이저 개발에 성공, 전시회를 통해 선보였다.
특히 NTT, NEC, 후지쯔 등 일본의 주요 대기업들이 경쟁적으로 광 케이블 및 네트워크 관련 장비와 기술을 선보여, FTTx, IPTV, TPS 등 차세대 통신서비스의 시장이 본격 개막하고 있을을 알 수 있었다.
전시사무국인 리드재펜은 올해 전시에서 광분야의 활약이 대단했던 만큼 내년에는 광통신 전문 전시회인 ‘FOE’와 함께 ‘Photonix’라는 명칭으로 새롭게 선보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