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대기업-스카이라이프

[Vision 2010] 대기업-스카이라이프

  스카이라이프(대표 이몽룡)는 경인년 새해 차세대 디지털시대의 전략상품인 3차원(3D) 입체방송으로 방송계에 거센 바람을 일으킬 계획이다.

스카이라이프는 2010년 격변하는 3D 방송시장을 주도하는 방송사업자가 되기 위해 방송업계에서는 가장 먼저 ‘스카이3D’ 채널을 채널번호 1번에 배치, 세계 최초로 24시간 시험방송 중이다. 또한 LG전자와 전략적 제휴로, 3D콘텐츠 개발을 위해 적극적인 마케팅과 투자를 펼치기로 했다.

영화 아바타를 기점으로 3D 열풍이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는 상황에서, 3D 방송 시장의 선두를 점하기 위해 콘텐츠 발굴과 기술 개발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국내 최다 50개 HD채널을 론칭하며, HD 방송에서 자리를 잡았다. 올 해에는 1월 1일부터 세계 첫 24시간 3D 전문채널을 방송하는 등 한발 앞선 디지털 방송서비스를 제공학고 있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방송 중인 24시간 3D 전용채널 스카이3D(1번) 외 2012년까지 추가 2개의 3D 채널을 더 론칭할 예정이다.

차세대 방송 산업인 3D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통해 새로운 다채널 유료방송사업자로서 수 많은 콘텐츠 사업자들이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하고, 대한민국 방송산업의 질적 양적 발전의 토대 구축에 기여하는 것이 스카이라이프의 장기적 목표다.

HD 채널 확대 전략도 지속적으로 강화한다. 스카이라이프는 현재 50개의 HD채널을 디지털 전환이 완료되는 2013년까지 전 채널로 확대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스카이라이프는 2009년 말 총가입자 246만, 그 가운데 HD가입자가 51만명으로 1년 사이 2.4배가 증가한 바 있다. 2012년에는 450만으로 예상되는 전체 위성방송가입자 중 95%이상을 HD로 전환한다는 전략이다.

이 회사는 고화질 HD 채널 확대를 위해 위성중계기를 추가 확보하고, 2010년에는 70개 HD채널 론칭, 2011년 80개에 이어 2012년 100개 HD채널을 론칭할 예정이다.

하이브리드 전략 상품도 올해 스카이라이프의 성장을 견인할 주력 제품이다. 지난해부터 스카이라이프는 KT와 하이브리드 전략상품인 쿡TV스카이라이프를 개발해, 미디어 시장의 지형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했다. 그 결과 가입자가 10만을 돌파했으며, 올해 70만 목표로 적극적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이러한 주요 전략을 바탕으로 수익성을 개선하고 올 하반기 거래소 상장도 계획하고 있다. 해외 진출과 3스크린으로 나아가는 발판도 마련한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

“HD 콘텐츠 경쟁력 강화와 3D방송시장 주도, 가입자 300만 달성, 해외 진출 추진, 3스크린 시대의 대비가 올 해 스카이라이프가 가야할 방향입니다.”

이몽룡 스카이라이프 사장은 미디어 시장 변화에서 주도권을 쥐기 위해 올해 5가지 지표를 세웠다. 지난해 성장동력이었던 HD 콘텐츠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3D 방송시장을 주도함으로써 세계 최고 방송의 위치에 오를 계획이다. 또한, TV-PC-휴대폰으로 이어지는 3스크린 전략을 효과적으로 수립함으로써 미래 먹을거리도 마련한다.

이 사장은 “5가지 지표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시키기 위해 나온 것”이라며 “또한 미래 방송산업의 확고한 선두주자가 되기 위하여 끊임 없이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장은 “스카이라이프는 2010년에도 이러한 미디어 빅뱅에서 다시 한 번 비상을 꿈꾼다”며 “HD 선도기업으로서의 만족이 아닌 차세대 방송산업인 3D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자리매김을 통해 대한민국 방송 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