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대기업-롯데홈쇼핑](https://img.etnews.com/photonews/1001/100126040417_336087784_b.jpg)
롯데홈쇼핑(대표 신헌)은 올해 업계 최고의 방송장비를 구축한 신사옥으로 이전하고 방송서비스 품질개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영목표를 ‘톱 위드 유(TOP with you)’로 정하고 고객, 협력회사와 함께 톱을 향해 뛰겠다는 의지를 표명했다.
톱(TOP)은 트러스트(Trust:고객과의 신뢰구축), 오리지널리티(Originality:독창적인 아이디어를 통한 상품개발과 업무혁신), 플레져(Pleasure:고객감동과 임직원의 행복)의 앞 철자를 모아 이니셜로 표현한 것으로 본래 의미인 ‘꼭대기(정상)’ 외에 마지막 목표, 꿈 등 미래지향적 궁극의 목표를 뜻 한다.
이를 달성하기 위해 ‘기대 그 이상의 가치’를 신규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고객 응대 수준을 한 차원 끌어올린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올해 전략 과제를 ‘고객 기반 확대’와 ‘핵심 역량 강화’에 두고 고객서비스 혁신을 이룬다는 전략이다.
롯데홈쇼핑은 다음달 22일 최신 방송장비와 시설을 완비한 양평동에 위치한 신사옥으로 이전한다. 이전과 함께 SD급 장비를 HD급으로 전면 교체하고 풀 HD 방송을 업계 최초로 송출할 계획이다. 신사옥 내부에는 826m²(250평형)의 대형 스튜디오 외 총 5개의 스튜디오 시설을 갖췄으며 영화, 일기예보 등에 쓰이는 영상 촬영기법인 크로마키 방송 제작이 가능한 블루스크린 시설이 있는 가상스튜디오를 통해 보다 상세한 상품설명이 가능해진다. 쇼호스트가 3D로 만들어진 상품내부를 생생하게 보여주며 상품에 대한 정보를 전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롯데홈쇼핑은 롯데그룹의 환경경영 활동에 발맞춰 다양한 환경운동을 펼치고 있다. 협력사도 환경경영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그린파트너십 프로젝트’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9월 환경가치경영 사무국을 신설해 본격적인 환경경영에 나선다. 또한 올해 TV, 인터넷, 카탈로그를 이용해 고객들에게 에너지 절약을 통한 환경 살리기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홍보할 예정이다.
이 회사 환경경영 모토는 ‘롯데홈쇼핑과 함께하는 그린홈 만들기’로 정했다. 이를 위해 건강과 참살이(웰빙)에 중점을 둔 지역밀착형 환경캠페인을 펼치기로 했다. 지난해 11월 사단법인 열린의사회와 환경경영 파트너십 구축 협약을 체결하고 환경캠페인 기금으로 2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앞으로 열린의사회와 함께 지역 순회 환경세미나, 에코 투어캠프 등의 이벤트를 기획해 국민들에게 환경에 대한 중요성을 홍보함과 동시에 호흡기 질환, 아토피 등의 환경관련 질병에 대한 무료진료봉사 및 친환경상품 판매도 추진할 계획이다.
▲신헌 롯데홈쇼핑 부사장
“롯데홈쇼핑에게 2010년은 특별한 해입니다. 새로 건립된 방송센터에 입주하고, 채널 등 영업환경도 한층 좋아질 것입니다.”
신헌 롯데홈쇼핑 부사장은 올해 자사의 대내외적인 경쟁력이 강화된다는 것을 강조하며 임직원들이 새로운 각오를 다지기를 독려했다.
신 부사장은 “새로운 슬로건인 ‘톱 위드 유(TOP with you)’에서 ‘위드 유’는 톱(정상)에 이르는 방법”이라며 “여기서 유(you)는 ‘고객’에 대한 통칭”이라고 강조했다. 정상에 오르되 ‘고객과 함께’ 오르겠다는 것이다.
신 부사장은 “그 고객 속에는 우리상품과 서비스를 사랑하는 고객뿐 아니라, 협력회사와 롯데홈쇼핑 임직원도 다 들어있다”며 “고객이 ‘좋다’ ‘괜찮다’라는 수준을 뛰어넘어 ‘기대 그 이상의 가치’를 드리기 위해 노력하자”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은 의식행동지침인 ‘2S-3C’로 기업 체질을 개선할 예정이다. 2S는 심플 앤 스피드(Simple & Speed)이며 3C는 커뮤니케이션(Communication), 클린(Clean), 리체크(re-Check)를 의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