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들이 월 20만원 정도의 금액으로, 수출입·통관에 필요한 업무를 웹에서 간단히 처리할 수 있도록 돕는 서비스가 나왔다.
전자무역 솔루션업체 매트릭스투비(대표 고재규 www.matrix2b.com)는 무역관련 모든 업무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웹 기반 전자무역 서비스 ‘이비즈허브(http://tradeone.co.kr)’ 구축을 최근 마쳤다고 밝혔다.
이비즈허브는 외환상역·수출입통관·관세환급 등 다양한 전자무역 서비스를 간편하게 웹상에서 처리할 수 있게 한다.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별도의 전자무역 시스템을 구축하거자 전문 인력 및 대행 관세사를 두지 않아도 무역업무를 진행할 수 있다. 초기 수출입통관에서부터 무역시스템의 최종 업무단계인 관세환급까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류없는 무역업무와 통관업무의 자가신고까지 지원한다.
회사 측은 서비스 활용시 10여종에 가까운 무역서류 작성의 수작업이 없어지며, 전문 시스템 구축시 드는 투자비 없이 월 10만∼20만원 정도로 전자무역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강점이라고 강조했다.
기존 업무와 달리 첨부 서류를 따로 제출할 필요가 없고 개설은행 방문없이도 L/C 개설이 가능해 무역업무 시간도 절반 가까이 줄일 수 있다.
매트릭스투비는 이미 1000개의 회원사를 확보한 상태며, 이달부터 기업대상 설명회를 통해 본격적인 회원수 확보에 나서고 있다.
고재규 매트릭스투비 사장은 “그동안 중소업체는 비용문제로 무역 전문인력이나 시스템을 갖추지 못했었다”며 “여러 대기업에 구축한 전자무역 서비스 노하우를 웹을 통해 중소 벤처에게도 전파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정형기자 jeni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