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최대 재계단체인 게이단렌 새 회장에 요네쿠라 히로마사 스미토모화학 회장이 내정됐다고 현지언론이 24일 보도했다. 요네쿠라 내정자는 오는 5월 게이단렌 정기총회를 거쳐, 4년 임기가 만료되는 미타라이 후지오 회장 후임으로 취임한다. 도쿄대 법대 출신의 요네쿠라 내정자는 1960년 스미토모화학공업(현 스미토모화학)에 입사한 뒤 2000년 사장, 2009년 4월부터는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미국 유학과 해외주재원 근무 경험 등으로 게이단렌 내에서 국제통으로 통한다. 스미토모화학 사장 시절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 석유기업을 합병, 석유정제·석유화학의 일관 공장 건설을 추진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