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부할 때 시력을 보호하려면 책상을 밝게 만드는 스탠드 하나쯤은 필수. LED는 전력이 최대 90% 가까이 빛으로 전환된다. 일반 형광등의 경우 40% 정도, 백열등이 5%인 점을 감안해 본다면, 전력 낭비가 거의 없이 빛으로 환원되는 방식이다. 전력 소비가 줄어 경제적이라는 점과 형광등처럼 깜빡이는 현상이 없기 때문에 시력을 보호해 준다. 수명이 길다는 전구형 형광등이 대부분 5천시간을 버티지만 LED 제품은 3만시간을 거뜬히 쓸 수 있다. 스타일에 별 차이가 없다면 당연히 LED 제품이 더 눈에 들어 올 수 밖에 없다. 그 뿐 아니라 LED는 형광등이나 스탠드에 흔히 쓰이는 삼파장 램프보다 크기가 작다. 덕분에 LED 스탠드는 일반 제품보다 얇고 독특한 디자인을 갖춘 제품이 많이 나온다.
에이트리가 최근 내놓은 `큐브-10`큐브-독` 역시 디자인에 공을 많이 들인 제품이다. 받침대와 몸통, 램프 부분을 모두 박스 형태로 만들었는데 각 관절을 접으면 정확하게 겹쳐진다. 제품을 쓰지 않을 땐 깔끔하게 접어놓을 수 있어서 좋다. 터치 방식 버튼이어서 걸리적 거리는 게 없는 디자인이다.
LED 밝기는 2,400룩스, 수명은 5만 시간이다. 밝기는 5단계로 조절할 수 있다. `ㄱ`자 형태로 생긴 관절을 자유롭게 구부려 원하는 곳에 쉽게 빛을 비출 수 있어 좋다.
두 제품 모두 특징이 있다. 큐브-10은 일반 휴대폰 등의 충전기로도 쓰일 수 있다. 큐브-독은 아이팟과 아이폰용 독(Dock) 역할을 한다는 것. 받침대 가운데 있는 전용단자에 아이폰을 끼우면 충전과 동시에 양옆 스피커를 통해 음악을 감상할 수도 있다. 저음과 고음 조절을 통해 취향에 맞는 음색으로 조절할 수도 있다. 아이팟이나 아이폰만 쓸 수 있는 건 아니다. 받침대 뒷면에는 외부입력단자가 자리잡고 있다. 여기에 MP3 플레이어나 다른 디지털기기를 연결해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외부입력 옆 충전용 USB 포트에 휴대용 디지털기기를 끼우면 충전도 된다. 큐브-독은 리모컨으로 기능을 제어한다. 볼륨 조절과 재생, 정지 외에 이전, 다음곡 이동, 고음과 저음 조절, 음소거, LED 밝기를 조절할 수 있다. 색상은 화이트와 인디고블랙 2가지. 크기는 3,520×520×673mm이고 무게 1.3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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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