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장비 업체-삼성테크윈](https://img.etnews.com/photonews/1001/100125054905_2144134544_b.jpg)
삼성테크윈(대표 오창석 www.samsungtechwin.co.kr)은 올 1월부터 삼성전자 시큐리티사업을 인수·통합하고 시큐리티를 일류화 사업으로 선정하는 등 본격적인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다.
이 회사가 시큐리티사업을 주력 핵심사업으로 선정한 것은 보유 핵심 역량뿐만 아니라 향후 시큐리티 시장이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로 삼성테크윈은 감시카메라·디지털비디오리코더(DVR)·네트워크 제어 및 관제 시스템 등 종합 시큐리티 솔루션 분야에서 세계적인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37배·43배 광학 줌·고해상도 및 저조도 성능이 뛰어난 아날로그 카메라, H.264 방식의 고화질(D1급) 영상 저장이 가능한 DVR, 지능형 영상 분석 기능이 탑재된 네트워크 카메라를 포함한 네트워크 솔루션은 영상보안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또 절대 강자가 없는 시큐리티 시장에서 공격적인 차별화 전략을 구사할 경우 단기간 내 승부가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이에 삼성테크윈은 시큐리티사업 조기 일류화에 가장 필요한 제품 개발과 마케팅에 돌입했다.
먼저 제품 개발을 위해 개발센터를 신설하고 개발 투자 규모를 매출액의 10%로 3%포인트 확대, 라인업을 조기에 강화할 계획이다. 네트워크화·통합화·지능화란 시장 트렌드에 맞춰 네트워크 카메라·네트워크 비디오 리코더(NVR)·인코더 등 네트워크 제품 라인업을 전년 대비 두 배 이상 대폭 확대하기로 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지능형 분석기능을 탑재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자체 통합 관리 소프트웨어를 활용해 영상 시큐리티는 물론이고 출입 통제까지 연계한 중앙 모니터링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장기적으로 삼성테크윈이 보유한 경계 감시 로봇과 시큐리티 간 사업 연계를 구상하고 있다. 시큐리티사업 영역을 향후 절전·환경·물류 등 비보안 분야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오창석 삼성테크윈 사장은 “시큐리티사업을 추진함으로써 과거 삼성그룹 내 시큐리티 장비사업이 테크윈과 전자로 이원화돼 발생했던 중복 투자, 시장 혼선 등의 비효율을 제거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 사장은 “출입통제·침입탐지 등 신사업 확대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기존 단품 외에 다양한 특화 솔루션을 갖춰 시큐리티 시장을 주도, 조기에 일류화 사업으로 육성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삼성테크윈의 영상보안 솔루션 주력 제품인 ‘SNP-3370(TH)’은 37배 광학 줌 팬 틸트 네트워크 카메라와 H.264·MPEG4·MJPEG 코덱을 지원한다. 또 SRD-1670(D)은 16채널 실시간 녹화장치와 H.264·480IPS·16채널 오디오 입력 등을 지원한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