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ustry Review] 서비스 업체-에스원

[Industry Review] 서비스 업체-에스원

 첨단 보안업체 에스원(대표 서준희 www.s1.co.kr)은 시스템 경비사업에서 올해 100만 고객 유치를 위해 품격이 다른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차별화된 마케팅을 선보인다는 전략이다.

 이에 에스원은 한 단계 진화한 영상시스템에 경계경보 기능까지 갖춘 ‘세콤 브이(SECOM V)’를 선보일 계획이다.

 세콤 브이는 영상감지기로 현장을 확인할 수 있는 영상관제 시스템에 경고조명과 양방향 음성통화 기능까지 추가해 관제센터에서 직접 대응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이 시스템은 온도변화와 영상변화를 동시에 감지할 수 있는 영상감지기에서 이상신호를 인식하면 영상감지기가 현장을 촬영하고 초고속인터넷 통신망을 이용해 영상을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동시에 현장에 설치된 경고조명으로 빛을 비춰 침입자의 인상착의를 파악하며, 관제센터에서 전송된 영상이 범죄로 확인되면 인근에 순찰 중인 출동요원을 현장에 급파한다. 또 침입자에게 현재 상황이 촬영되고 있다는 경고방송과 고음의 경고음을 발사해 침입자 퇴치가 가능하다.

 세콤 브이는 범죄 발생 시 출동요원이 현장에 도착하기 전까지 범행을 중지시킬 수 없다는 기존 서비스의 단점을 극복한 시스템이다.

 국내 최초로 열선감지기와 영상인식 알고리듬이 통합된 영상감지기는 열선과 영상의 감지 범위가 동일해 더욱 정확한 감지로 오보를 감소시킬 수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고객이 시스템 해제 중이라도 위급한 상황에서 경계버튼만 누르면 관제에서 영상감지기와 마이크 일체형 스피커로 현장 영상 및 음성 모니터링 서비스가 가능하다. 또 영상관제 서비스의 문제점으로 지적되는 고객의 사생활 침해 부분에서도 철저한 보호가 이뤄지는 것이 장점이다.

 고객은 언제, 어디서나 영상 확인이 가능하지만 에스원 관제센터는 세콤 브이를 방범모드로 설정한 상황에서 외부 침입이 발생한 경우에만 영상 확인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있다. 따라서 관제본부에서는 침입자가 침입하기 전에는 영상 확인이 절대 불가능하다는 것. 또 현장에 설치되는 영상감지기 및 카메라는 용도에 맞춰 고객만 접근할 수 있는 조회용과 관제센터까지 접근할 수 있는 방범용으로 지정할 수 있어 사생활 침해 가능성이 없다.

 서준희 에스원 사장은 “방범 시스템 컨트롤러에 단순히 DVR를 연동시킨 기존의 영상보안 시스템의 단점을 보완, 인공지능 시스템으로 진화한 세콤 브이는 갈수록 지능화되고 빨라지는 범죄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최적의 보안 시스템”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또 “향후 좀더 높은 수준의 영상인식을 위해 세콤 브이에서 1차 영상 분석 후 원격 지능형 서버에서 추가로 영상을 분석하는 분산형 인식 시스템으로 관제의 운영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서 사장은 “첨단 보안 전문업체 에스원은 향후 ‘세계 10대 보안회사’로의 도약을 선언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올해 그 기반을 완성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