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존비즈온(대표 김용우 www.duzon.co.kr)은 지난해 말 더존IT그룹 주력 3사의 합병으로 순수 SW 매출 1000억원을 넘는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SW 업계 대표기업으로 변모했다. 올해는 합병시너지, 컴플라이언스 이슈 호재, 4대 신성장동력사업 활성화에 힘입어 매출 1465억원, 순이익 545억원을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이 회사는 ERP와 중소기업용 경영정보화 솔루션 분야에서 독보적인 시장지배력을 기반으로 한 안정적인 수익과 성장 기틀 위에 △국제회계기준(IFRS) 솔루션 △전자세금계산서 서비스 △U-빌링 서비스 △금융ERP ASP 서비스 등 4대 신성장동력사업이 올해부터 본격 가동됨으로써 성장세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2011년부터 상장사들이 의무 도입해야 하는 IFRS와 관련해 더존은 모기업용 IFRS 연결 결산 공시 시스템과 개별기업의 IFRS 적용 ERP시스템을 모두 보유하고 있고, 이미 대기업부터 금융권, 중소기업에 이르는 수많은 성공 구축사례를 선보이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금감원의 IFRS 기반 국제표준 재무보고언어(XBRL) 전자공시 시스템을 수주해 기술력을 입증받았다.
올해부터 본격 시행된 전자세금계산서 교부 제도에 대응솔루션인 전자세금계산서 ‘빌36524’는 차별화된 기능으로 시장에서 단연 돋보이고 있다. 전자세금계산서가 회계 프로그램 내에서도 발행이 가능하고 발행, 수취 데이터가 모두 자동 회계처리된다. 또한, 수금을 쉽게 해주는 다양한 결제수단이 제공되고 휴대폰을 통한 전송, 승인, 결제도 지원된다.
U-빌링 서비스와 금융ERP ASP 서비스도 인프라 구축과 서비스 준비를 완료하고 올해 상반기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개시할 계획이다.
김용우 더존비즈온 회장은 “이러한 성장기반이 조성된 것은 더존이 오래전부터 치밀하게 준비해온 연구개발 성과로 가능해진 것”이라며 “U-빌링에서 국제 특허를 보유한 것은 물론 XBRL 응용솔루션의 핵심 특허기술, ERP, IFRS 솔루션의 최신기술과 노하우가 고속성장을 견인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산업간 IT 융합에 큰 관심이 있다”며 “춘천시 강촌에 조성중인 더존디지털산업단지가 완공돼 본사를 이전하는 2011년부터는 첨단과학 및 바이오산업과 융합형 임베디드 SW 개발에도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