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의 의류와 화장품, 대전의 정보통신 제품, 광주의 LED 상품 등 지역연고산업육성사업
(RIS) 상품이 공공기관을 통한 판매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25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지식경제부 임채민 제1차관이 참석한 가운데 우정사업본부와 RIS협의회, 61개 공공기관과 RIS 사업활성화를 위해 ‘지지호호지역사랑캠페인’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RIS 사업은 지역연고자원을 발굴·산업화함으로써 지역산업의 경쟁력을 제고하는 사업이다.
정부는 RIS 활성화 차원에서 지지호호지역사랑캠페인을 펼쳐 지역의 지식상품을 공공기관을 통해 판매해 지역경제와 지역살림에 모두 이익이 되도록 하자는 게 취지다. 주요사업으로는 △공공기관 홈페이지에 캠페인 홍보 배너 달기 △배너를 통해 RIS 상품 구매시 우체국쇼핑에서 판매 수익금의 일부 적립△연말에 적립금액의 사회 환원 등이다.
RIS 대상 상품은 풍기 홍삼, 제천의 석류, 부안의 와인 등 농식품류는 물론 화재감지용 RF센서, RFID 리더, 지상파DMB 수신 안테나 등 지역에서 개발한 생활·식품·향장·기술 등 4개 분야, 830여개 상품이 포함됐다.
이날 지식경제부 임채민 차관은 축사를 통해 지역연고 자원의 고부가가치 등 지역경제 활성화가 국가경제 발전의 초석임을 강조하며, 향후 동 캠페인이 지속적으로 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경부는 이번 캠페인이 연중 실시되는 캠페인으로 지식경제부 관련 공공기관을 시발점으로 타 공공기관, 지자체, 대기업까지 참여하는 전국적 캠페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또 우체국쇼핑을 통한 추석, 설, 가정의 달 등 특정 절기별 기획캠페인을 실시햐 다양한 RIS 상품군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