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목! IPTV] SK브로드밴드 ‘백야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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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백야행’

 ☆브로드앤IPTV

 14년 전부터 현재까지 이어지는 의문의 살인사건 속 진실 찾기를 담은 영화다. 손예진은 정적이고 처연한 아름다움 뒤에 알 수 없는 비밀을 지닌 여인 미호를 맡아 신비로운 매력을 발산했다. 연기파 배우 한석규는 두 남녀의 어둡고 슬픈 운명을 유일하게 이해하고 그들을 쫓는 형사로, 고수는 슬픔을 간직한 잔혹한 살인마로 열연했다.

 이야기의 시작은 출소한 지 얼마 안 된 한 남자가 잔인하게 살해되는 것으로부터 시작한다. 수사팀은 이 사건이 14년 전 발생한 한 살인사건과 연관돼 있음을 파악하고 당시 담당 형사였던 동수(한석규 분)를 찾아간다. 동수는 본능적으로 당시 피해자의 아들인 요한(고수 분)이 연루돼 있다고 직감한다. 재벌 총수의 비서실장인 시영(이민정 분)은 총수의 약혼녀 미호(손예진 분)의 뒤를 쫓는다.

 미호는 모든 면에서 비현실적일 만큼 완벽하지만 석연치 않은 과거를 지니고 있다.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미호와 달리 요한은 여전히 어둠 속에 갇혀 살고 있다. 시영과 동수는 서로 다른 대상을 쫓다 한 자리에서 만나고 요한과 미호의 과거에 대한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된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