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리홈

[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리홈

 리홈(대표 이재국)은 올해 생활가전 업계의 리더로 도약하기 위해 새 경영 전략과 목표를 수립했다. 새해 첫날 부방테크론에서 회사명을 리홈으로 변경하고, 강태융 전 삼성전자 국내 및 중국영업총괄 상무를 리빙사업부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등 연초부터 변화와 혁신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경영을 본격적으로 전개하고 있다. 사업 조직도 리빙사업부, 크리스탈사업부, 유통사업부, 하이테크사업부로 나눴으며 강태융 대표가 총괄하는 리빙사업부에 ‘리홈’을 생활가전 분야의 전문 브랜드로 육성하는 역할을 맡겼다.

 지난해 웅진으로부터 인수한 쿠첸은 별도법인으로 밥솥 및 주방가전 전문 브랜드로 주력해 나갈 계획이다. 리홈 리빙사업부는 인수 합병·사명 변경 등 다양한 변화 속에서도 수익을 낼 수 있는 기반을 다졌다는 판단 아래 시장에서의 점유율 확대를 통해 올해 수익 체질을 개선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고객 가치 창출 역량 강화 △창의적인 디자인과 다양한 제품 개발 등 경쟁력 강화 △빠른 의사결정과 실천력 강화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구조 고도화 등을 적극 전개할 예정이다.

 고객 가치 창출 역량 강화를 위해서는 제품 개발 및 AS 등 고객서비스 분야에서 경쟁력 강화를 통해 더 큰 고객만족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모든 임직원들의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한 빠른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여, 조직문화를 개선해나가기로 했다.

 이밖에 급격히 변화하는 가전 시장 환경과 경쟁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미래 성장을 위한 사업 구조 고도화 및 다각화 전략을 펼친다.

 강태융 리빙사업부 대표는 “작년은 웅진쿠첸을 인수해 조직을 안정화시키는데 주력을 했다면, 새해는 두 회사가 통합된 시너지를 최대한 확대하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며 “생활가전과 주방가전 등 종합 생활가전 분야에 주력할 예정”이라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이어 강 대표는 “해외 수출은 쌀을 주식으로 하는 유럽 일부 지역과 동남아 시장 및 해외교포 시장을 주력으로 삼았지만, 향후에는 가습기, 청소기 등의 제품을 확대하여 유럽과 러시아 시장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수운기자 pero@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