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게임빌](https://img.etnews.com/photonews/1001/201001250286_25061116_395799628_l.jpg)
게임빌(대표 송병준)은 2010년을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에서 보폭을 넓히는 한 해로 삼을 계획이다. 게임빌은 지난해 유난히 큰 성장을 거뒀다. 7월말 상장으로 모바일게임 산업의 성장성을 알렸으며 국내외에 출시하는 게임들이 큰 인기를 끌면서 주목받았다. 올해는 이를 바탕으로 국내외 모바일게임 시장 공세를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게임빌은 올해 국내 시장에 10개 이상의 타이틀을 출시할 예정이며, 해외에는 국내 출시 타이틀 중 선별, 글로벌 오픈마켓에 적합하게 현지화해 지속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애플의 ‘앱스토어’뿐 아니라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등 전세계 주요 오픈마켓 공략에 나선다.
국내에서는 ‘절묘한타이밍3’ ‘2011프로야구’ 등 유명 시리즈 브랜드의 후속작과 장르별 신규 타이틀을 출시한다. 특히 스마트폰 확산과 더불어 모바일게임의 대중화에 발맞춰 다양한 게임들로 시장 장악을 꾀할 방침이다. 그동안 게임빌이 추구해 온 ‘원소스 멀티유스’ 전략에 맞춰 변화하는 시장에서 융통성 있고 발빠르게 활약할 수 있도록 ‘GX 라이브러리’ 등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한 툴도 적극 활용한다.
해외에서는 각종 매체에서 게임빌의 게임들이 2009년을 빛낸 베스트 게임으로 선정되고 높은 평가를 받는 등 글로벌 오픈마켓에서 게임빌 브랜드를 정착시키며 좋은 성과를 거뒀다. 2010년에도 애플 앱스토어뿐만 아니라 구글 ‘안드로이드 마켓’, 마이크로소프트 ‘윈도 마켓플레이스 포 모바일(Windows Marketplace for Mobile)’, 삼성 ‘앱스’ 등 다양한 글로벌 오픈마켓에 적극적으로 대응해 해외 진출을 더욱 가속화하고 있다.
송병준 게임빌 사장은 “인기 시리즈 브랜드 게임과 신규 타이틀을 통한 국내 우위 수성은 물론이고 다양한 해외 오픈마켓에 최적화된 게임을 출시해 해외 실적을 확대하는 것이 게임빌의 올해의 화두”라며 “스마트폰, 모바일게임 대중화 등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환경에도 발 빠르게 대응해 국내외 시장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송 사장은 “더불어 모바일게임 산업이 무궁한 성장 가능성을 지니고 있는 시장임을 알리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