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나우콤

[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나우콤

 나우콤(대표 김대연 www.nowcom.co.kr)은 올해 보안 분야에서는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VoIP, 좀비PC 방지 솔루션 등으로, 인터넷 분야에서는 아프리카TV, 포트파이어 신작 게임, 테일즈런너 캐릭터 사업 등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매출 850억원을 달성한다는 포부다.

 나우콤은 지난해 보안, 게임, 인터넷방송 사업의 호조로 창사 이래 첫 700억원 매출 달성의 쾌거를 거뒀다. 영업이익도 사상 최대치인 110억원을 넘길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나우콤은 이미 신성장 엔진을 가동하고, 중장기 도약의 기틀을 마련했다.

 보안사업부문에서는 지난해 7.7 대란으로 DDoS 공격 대응 분야에서 중장기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나우콤은 특히 인터넷전화(VoIP) 보안 위협과 10기가비트(Gb) 인터넷 환경의 확대 등으로 관련 사업의 발판을 다졌다.

 먼저 DDoS 공격 대응 시스템 ‘스나이퍼DDX’는 지난해 7.7 대란을 계기로 하나은행, 신한은행 등 금융권에서 신뢰성을 검증받아 공급 성과가 본격화하고 있다. 올해는 공공기관 수요와 시장 분위기가 맞물려 금융권과 기업시장에서도 DDoS 공격 대응 투자가 확대될 것으로 보고, 제품의 안정화와 성능 개선으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DDoS 공격 대응체계 구축 시 방어장비와 함께 요구되는 좀비PC 탐지·차단 시스템 ‘스나이퍼BPS(가칭)’를 오는 4월 출시할 예정이다.

 VoIP 보안사업에서는 제품 라인업 강화로 초기 시장을 장악한다는 계획이다. VoIP 전용 침입방지시스템(IPS) ‘스나이퍼IPS-V’에 이어 오는 2월 VoIP 전용 방화벽 ‘스나이퍼IPS-VF(가칭)’를 출시한다는 목표다.

 인터넷사업부문에서는 게임사업의 ‘테일즈런너’가 190억원대의 매출을 달성하며 새로운 캐시카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아프리카TV가 국내 인터넷 개인방송의 대표 브랜드로 성장했다. 게임 사업에서는 상반기에 신작 게임 ‘포트파이어’의 정식 서비스를 오픈할 계획이다. ‘테일즈런너’는 서적 및 캐릭터사업 등 유관사업으로 확장, 10대들의 대표 게임으로 키워나갈 계획이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