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오르카아이티

지난해 10월 7일 열린 프로그레스&QAD Use day 행사
지난해 10월 7일 열린 프로그레스&QAD Use day 행사

오르카아이티(대표 배춘기 www.orcait.net)는 국내 중소·중견업체(SMB) 시장에서 자사의 쿼드(QAD) 전사적자원관리(ERP) 솔루션으로 시장 선두권에 진입한다는 각오다.

 오르카아이티는 2003년 창사 이후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으며 2007년부터 국내 시장에 QAD ERP솔루션 공급실적을 잇따라 확보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올해를 회사 ‘2차 도약기’의 원년으로 제시했다.

 이를 위해 산학 협력을 바탕으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은 물론 현대기아자동차 계열 IT서비스업체인 오토에버시스템즈를 비롯한 중견SI기업들 및 지방 SI기업들과의 협력도 강화하고 있다.

 해외에서도 성과가 이어지고 있다. QAD ERP 솔루션은 북·남미와 유럽, 아시아 등의 국가에서 호평을 받고 있으며 현재 QAD ERP 솔루션을 선택한 고객의 90%는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하며 고정 고객으로 자리 잡았다.

 아직 국내 시장에서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미국 QAD ERP 솔루션이 여타 국내 유사 솔루션과 차별화된다는 점을 적극 알려 시장 점유율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실제로 2008년에 출시한 제품은 국제회계기준(IFRS)을 만족하며 대기업에서도 사용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국내자동차 부품 및 제조 업체에서 이미 구축된 ERP를 최신 QAD ERP버전으로 업그레이드하려는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자동차 부품 제조사들이 현대·기아차의 해외 생산 라인 확장 구축(중국·미국·유럽·인도·러시아·인도)에 대응하면서 IT에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QAD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은 글로벌 시스템 통합 구축을 통해 막대한 IT 비용을 혁신적으로 절감하고 K-IFRS요구를 만족시켜 고객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강조했다.

 배춘기 사장은 “이용자들이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서비스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인프라와 인적 역량을 결합하고 사업경험과 기술에 대한 전문성을 총 결집할 계획이다”며 “올해 체계적이고 지속 가능한 사업을 통해 한국에 QAD솔루션이 ERP 시장에서 자리잡고 IT 시장에서 영향력 있는 전문업체로 성장하는 밑거름을 다지겠다”고 각오를 내비쳤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