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글로벌기업-산요세일즈앤마케팅코리아

산요코리아 직원들이 디지털카메라 ‘작티’를 직접 선보이고 있다
산요코리아 직원들이 디지털카메라 ‘작티’를 직접 선보이고 있다

 산요세일즈앤마케팅코리아(대표 하타 도모유키)는 2003년 7월 한국 현지 판매법인으로 설립됐다. 디지털카메라와 공기청정기·LCD 프로젝터 등의 자체 마케팅과 기존 대리점 마케팅 활동을 지원하며 성장한 산요코리아는 한국 내 신규 비즈니스 개척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한국 진출 이후 동영상 기능에 특화된 디지털카메라 ‘작티’를 지속적으로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카메라와 캠코더를 합쳐 놓은 컨셉트의 듀얼 카메라라는 개념을 새로이 선보이며 독창적인 캠코더·카메라 브랜드로 인식되기에 이르렀다. 듀얼 카메라는 동영상과 사진 촬영 두 가지 기능을 모두 갖춘 디지털카메라로 산요는 뛰어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품질 사진과 동영상을 하나의 제품에서 구현해 온 작티 브랜드로 차별성을 더욱 확고히해 나갈 방침이다.

 또 산요코리아는 물속에서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방수 디지털카메라 제품을 출시하는 등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 독특한 위치를 선점, 점유율도 크게 높아졌다는 자체 분석이다.

 올해 산요코리아는 듀얼 카메라 작티의 마케팅을 활발히 벌여 현재 위상을 확고히 하는 데 초점을 맞추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올 CES에서 선보인 제품처럼 풀HD를 채택하는 등 기능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세로형과 가로형은 물론이고 얇은 포켓형에 이르기까지 다각화된 제품을 속속 출시하겠다는 계획도 갖고 있다. 이는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 출시와 함께 각종 오프라인 및 온라인 마케팅이 뒷받침돼야 가능한 일이다.

 따라서 산요코리아는 신제품 출시 후 개별 제품의 마케팅과 유통에 더욱 힘을 쏟을 계획이다. 특히 이전과 같이 다양한 인터넷 쇼핑몰 이벤트를 활발히 진행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실속과 풍성한 혜택을 제공하려는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하타 도모유키 대표 인터뷰

 “2010년은 여러 면에서 작년보다 나은 한 해가 될 것으로 기대합니다.”

 하타 도모유키 산요코리아 대표는 올해 전망을 낙관적으로 바라봤다. 그 이유로 “지금까지 경쟁자와 차별화된 이미지를 정립하고, 일관된 방향으로 과감한 사업을 추진한 것”을 꼽으며 “이는 산요코리아가 브랜드 파워를 얻는 데 큰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올해 주요 마케팅 전략으로 하타 대표는 제품군 다양화를 꼽았다.

 “산요코리아의 주요 고객이 새로움을 추구하는 젊고 활동적인 소비자인 만큼, 이들의 라이프스타일에 가치를 부여할 수 있는 신제품을 다양하게 출시할 예정”이라며 “카메라·캠코더 강좌 및 고객 커뮤니티 활동 지원 등 영업 및 마케팅에서도 좀 더 고객 지향적인 프로그램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