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AS코리아(대표 조성식)는 올해도 금융·제조·유통·공공 등 수요자의 특성에 맞춤한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을 출시해 지난해부터 이어지는 사업 상승세를 견인한다는 계획이다.
금융 부문에서는 포스트 바젤 II, 사기 방지 시스템, 스트레스 테스트, 분석 CRM 등에 주력할 계획이며 제조 부문에서는 품질 마이닝, 예지보전시스템, 품질 보증 분석, 수요 예측 솔루션 등을 공급한다.
유통·통신업계는 고객 경험 관리·마케팅 자동화 및 최적화 솔루션으로 공략한다. 공공 기관에는 위험 관리 솔루션을 판매하며 여타 전 업종을 상대로 △기업성과관리 분석 솔루션 △지속가능경영 예측 분석 솔루션 △SAS 데이터 통합 서버 △SAS BI 서버 등을 알리는 데 힘을 쏟는다.
당장 올해 상반기에 신제품을 출시한다.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 등을 활용한 기업 마케팅이 각광받는다는 점에 착안해 다양한 커뮤니티에서 축적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할 수 있는 ‘SAS 소셜 네트웍 분석(SAS Social Network Analysis)솔루션’과 통신 사업자 용 전문 솔루션 ‘SAS 텔레커뮤니케이션 인텔리전스 솔루션(Telecommunication Intelligence Solution)을 상반기에 선보일 계획이다.
SAS코리아는 또 국내에서 비정형 데이터 분석 기술인 텍스트 마이닝(Text Mining), 최적화 기술의 오퍼레이션 리서치 (Operation Research) 등과 같은 최신 고급 분석 기술을 바탕으로 한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레퍼런스(실적)도 확보한다는 목표다.
고객사와 개발자들을 돕는 행사도 개최한다.
SAS코리아 관계자는 “오는 5월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컨퍼런스인 SAS 포럼 코리아를 개최해 코리아의 다양한 성공 사례, 비즈니스 분석 동향 및 최신 기술 등을 한 자리에 모아 소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
“고객이 비즈니스를 벌이는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때 가장 먼저 우리 회사를 떠올릴 것입니다.”
조성식 SAS코리아 사장은 비즈니스 분석 솔루션 전문업체의 명성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기존의 국내 BI시장이 OLAP, 리포팅, 대시보드 처럼 어디에 문제가 있는지 등 단순히 실적 집계를 제공하는 데 중심을 뒀다”고 전제한 뒤 “반면 SAS코리아는 경영자가 정말로 원하는 문제의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며 향후 이 문제가 경영 프로세스 전반에 미칠 영향을 제시하는 동시에 향후 어떤 대책을 수립해야 재발을 막을 수 있을 지를 던져주겠다”며 “예측이나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SAS 비즈니스 분석 프레임웍의 강점을 알리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첨단 예측 기능 제공, 비즈니스 시뮬레이션 및 예측 모델링 등의 고급 분석 소프트웨어는 SAS가 전세계 30%의 시장 점유율을 차지하는 제품”이라며 “SAS 비즈니스 분석으로 기업들이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복잡한 비즈니스 문제를 해결하고 한정된 리소스를 최적화해 투자대비효과(ROI)를 높일 수 있게 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정진욱기자 coolj@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