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네오위즈

[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네오위즈

 네오위즈(대표 나성균)는 2007년 지주회사 체제를 출범했다. 지난 3년이 각 자회사 별로 사업 기틀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는 산업별 역량을 강화해 컨버전스 시대에 맞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원년이다 네오위즈는 코스닥 등록 기업 3곳을 포함, 7개의 자회사를 보유하고 있다.

 게임사업을 맡고 있는 네오위즈게임즈는 올해 글로벌 온라인 게임사로 도약하기 위해 해외사업 진출을 확대에 초점을 맞췄다. 중국의 국민게임으로 자리잡고 있는 ‘크로스파이어’를 중심으로 해외 지사와 자회사를 통한 적극적인 현지사업과 다양한 게임의 수출 확대을 꾀하고 있다.

 신작 게임들의 성패가 올해 관건이다. ‘배틀필드 온라인’과 ‘에이지 오브 코난’을 2010년에 서비스할 예정이다. 두 게임 모두 게임성과 대중성을 인정 받은 대작들인 만큼 성공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네오위즈는 컨버전스 시대에도 적극적으로 대응한다. 음악포털 네오위즈벅스는 네오위즈인터넷을 합병키로 결정했다. 통합법인은 각사가 지닌 디지털콘텐츠, SNS, 모바일 경쟁력을 결합해 사업시너지를 극대화하고 신성장동력을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네오위즈벅스는 음악포털과 SNS을 접목해 ‘벅스 2.0’ 시대를 본격 열어간다.

 여기에 국내와 해외의 수상을 휩쓴 네오위즈인터넷의 어플리케이션 개발 기술력을 전반적인 서비스와 접목해 미래 성장동력인 모바일 시장을 적극 선점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통합법인은 약 2500만 명의 회원을 보유한다.

 2010년은 각지에 흩어져있던 네오위즈의 자회사들이 한곳으로 모이는 뜻 깊은 해이기도 하다. 네오위즈는 작년 8월 분당에 사옥을 구입했다. 네오위즈는 사옥매입이 현금 보유를 통한 이자수익보다 저렴한 조건에 임대수익과 투자수익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뿐 아니라, 지주회사 본연의 중요 역할인 효율적인 경영자원 배분이 가능하면서 계열 자회사간 시너지 효과를 높이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사옥 이전이 완료되면 900여 명 이상으로 성장한 네오위즈 임직원들간 보다 친밀한 커뮤니케이션이 기대된다.

 네오위즈 나성균 대표는 “인터넷과 IT산업을 선도해온 자부심을 바탕으로 2010년에는 변화하는 시기에 맞춰 탄탄한 성장동력과 유연성을 확대하여 탄탄한 기업으로 성장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