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엔써티](https://img.etnews.com/photonews/1001/100127021956_1989512828_b.jpg)
시스템 소프트웨어(SW) 개발 기업인 엔써티(대표 박성원 www.ncerti.co.kr)는 올해 주력사업인 데이터관리사업 중 백업 솔루션 제품의 시장 점유율을 15%까지 높이기로 했다. 또 데이터베이스(DB) 실시간 복제 솔루션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일본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엔써티는 코리아와이즈넛·이너비트·투비소프트 등과 해외 공동 마케팅을 적극 전개, 일본 시장에서 데이터 백업 솔루션 등의 매출을 늘릴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 2008년 이들 3개 회사와 일본 현지 공동 사무소를 열어, 일본 시장 진출 채비를 마쳤다. 또 엔써티는 사업 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모바일 서비스 모델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를 위해 국내 통신회사와 협의 중이며, 이미 휴대폰이나 PDA 같은 모바일 단말기로 시스템 상태를 모니터링할 수 있는 ‘리모트센터(RemoteCenter)’라는 모바일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 회사의 백업 솔루션인 ‘백업엑셀러레이터(BackupXcelerator)’는 중대형 유닉스·리눅스·윈도NT 서버에서 운용되는 각종 데이터를 빠르고 안전하게 보호하는 제품이다. 멀티스레드(Multi-thread) 기술을 토대로 초고속 병렬 압축·백업을 실시해 백업 시 소요되는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엔써티는 DB 실시간 복제 솔루션인 ‘엔써티 리플리케이터(Ncerti Replicator)’를 지난해 8월 KT에 납품해 성능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이를 바탕으로 현재 급부상 중인 DB 실시간 복제 솔루션 시장에 활발한 진출을 모색하고 있다. 이 제품은 대량 데이터를 신속하게 백업·복구하기 위해 운영시스템의 파일 데이터와 DB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로컬 또는 원격지 시스템에 복제, 장애나 재난 시에도 서비스 중단 없이 업무 연속성을 보장할 수 있다.
박성원 엔써티 사장은 “데이터관리사업뿐 아니라 모바일 솔루션과 해외 진출을 통해 전문 시스템 SW 개발업체로서 창사 이래 이어온 성장을 올해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경원기자 w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