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에이블스토어

[Vision 2010] 전문·벤처기업-에이블스토어

 에이블스토어(대표 권민길 www.synology.co.kr)는 네크워크스토리지(NAS) 부문의 경쟁력을 앞세워 홈 미디어 및 모바일 컴퓨팅 시장으로 영역을 확대한다.

 에이블스토어는 대만 NAS업체 시놀로지의 국내 유통·판매를 담당하는 독점 총판이다. 시놀로지는 지난해 미국 컴퓨팅 부문 전문 잡지 PC월드가 뽑은 ‘2009년을 빛낸 TOP100’에 NAS 분야에서는 유일하게 이름을 올린 회사다. 시놀로지는 유럽 영국, 프랑스, 독일 등지에서도 소호(SOHO) 및 중소기업(SMB) 분야 유로 베스트셀러 1위에 선정된 바 있다.

 에이블스토어는 시놀로지 제품의 높은 경쟁력을 기반으로 국내 NAS 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데이터·동영상·사진자료 등으로 인해 NAS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영업 및 마케팅에 힘을 쏟고 있다.

 권민길 사장은 “최근 NAS 시장이 유사 업체간 경쟁·통합과 시스템 보안 중요성 부각 등으로 인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가정에서 안전하게 데이터를 관리할 수 있는 NAS 솔루션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더해 에이블스토어는 모바일 분야에도 주목하고 있다. 회사는 연초부터 국내 IT업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스마트폰과 관련한 대응을 서두르고 있다.

 에이블스토어는 아이폰, 구글폰, 심비안·윈도모바일폰, 삼성전자 바다폰 등과 연동하는 NAS를 개발, 이동 중에도 대용량 동영상과 데이터를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확인할 수 있는 솔루션 출시를 준비중이다.

 회사는 휴대폰을 네트워크 카메라와 연동하여 언제 어디서나 가정 및 사무실에 대해 ‘움직이는’ 실시간 보안관제를 구현하는 솔루션도 개발 중이다.

 올해 고객과의 소통에 초점을 맞춘 마케팅도 강화한다.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 사이트상에서 사용자와 소통하고, 이를 통해 나타난 고객들의 요구를 제품 기능에 적극적으로 반영할 계획이다.

권 사장은 “2010년은 에이블스토어가 시놀로지의 축적된 기술을 바탕으로 진일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제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파트너사와의 제휴를 확대하여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호준기자 newleve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