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 관련도서

[나눔의 IT문화 이제는 학교다] 관련도서

 ◇‘열정이 있는 지식기업 퀄컴 이야기(퀄컴 성공신화의 비밀)’ 데이브 목 지음, 굿모닝북스 펴냄.

 1968년 미국 항공우주국과 캘리포니아 주립대학교 교수로 있던 어윈 제이콥스는 통신기술 컨설팅기업 ‘링카비트’를 설립했다. 제이콥스는 이후 1985년 옛 동료 6명과 ‘퀄컴’을 창업했다. 그리고 퀄컴은 10년만에 세계 휴대폰 시장을 선도하는 혁신적인 기업이 됐다. ‘열정이 있는 지식기업 퀄컴 이야기’는 샌디에고의 작고 초라한 무명기업에서 세계 이동통신산업의 핵심기업으로 우뚝 선 퀄컴의 성공 방정식을 소개한다. 퀄컴은 먼저 시장에서 무엇을 요구하는지 찾아냈고 그 다음으로 무엇이 문제인지 이해했으며, 마지막으로 혁신적인 아이디어에서 나온 최적의 솔루션을 구현했다. 본문은 이런 21세기형 지식기업 퀄컴 성공신화의 비밀을 ‘혁신적인 기술 솔루션’과 ‘지적재산권 비즈니스’의 두 부분으로 나누어 자세히 설명한다. 또 성공스토리뿐만 아니라 실패한 이야기도 들려준다. 이를 통해 실패 역시 퀄컴의 핵심 비즈니스 모델을 한층 더 강력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는 점을 부각시킨다.

 ◇‘반도체에 생명을 불어넣은 사람들(1), (2)’ 밥 존스턴 지음, 굿모닝북스 펴냄.

 일본이 거쳐온 경제발전 시대의 혁신적 기술발명을 정리한 책이다. 트랜지스터와 집적회로, 레이저 등을 발명한 미국보다 먼저 그 기술을 제품으로 내놓은 일본 기술을 통해 일본의 전자산업이 어떻게 세계 일류 반열에 오를 수 있었는지 서술한다. 마쓰시타의 TV, 빅터의 VCR, 소니의 워크맨 등이 어떻게 세계 유수의 기업을 누르고 세계 1위로 부상했는지 등도 상세히 소개돼 있다. 이 과정에서 정부의 역할, 연구원들의 노력 등이 상세히 서술돼 있다. 일본 기업들의 반도체 개발 스토리 등도 담겨져 있다. 또 수많은 제품들의 탄생과정과 그것들을 개발해낸 발명자들의 인간적이면서도 영웅적이고, 때론 비극적인 이야기들을 함께 다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