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서비스 대표이사에 윤승철 전무가 취임했다.
2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윤승철 전 인도네시아법인장이 이달 초 삼성전자서비스 대표로 오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서비스는 삼성전자가 지분 83.3%를 보유한 출자회사로 지난해 3분기말현재 22억6900만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윤 신임 대표는 지난 2006년 정보통신총괄 홍보 상무, 기술 총괄을 거쳐 지난해까지 인도네시아 생산법인장을 지냈다. 이에 따라 업계 일각에서는 생산현장의 다양한 경험과 홍보·기획 업무에서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삼성 AS에 새바람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승철 대표는 홈페이지 인사말에서 “고객을 최우선으로 하는 경영 철학과 투철한 서비스 정신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감동을 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삼성전자서비스는 2009년도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가전컴퓨터서비스 8년 연속 1위, 휴대폰 6년 연속 1위를 기록하면서 ‘서비스는 역시 삼성’이라는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전국 162개 서비스센터 및 2개의 이동AS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7000여명의 서비스 엔지니어가 근무하고 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