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단신/보도/산업기술진흥원, 창의적 기술교재 출간

 한국산업기술진흥원(원장 김용근)이 학생들의 창의성을 살리는 새로운 개념의 기술 교재인 ‘테크놀로지의 세계1’을 출간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내놓은 ‘테크놀로지의 세계1’은 이야기 전개방식의 기술 교재로 학생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가독성을 높였다. 사례와 체험기회 제시한 것도 이 책의 특징이다.

 내용면에서는 ‘기술과 사회’ ‘기술과 발명’ ‘기술과진로’ 등 3단원으로 구성, 기존 교과과정에 진로 영역을 포함해 학생들이 중학교부터 진로에 대해 고려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기술 관련 실사사진, 최신기술 소개, 기술·과학·수학의 연계사례도 다수 제시해 기술과 우리생활의 연관성은 물론 타 학문과의 융합을 제시했다.

 김용근 원장은 “우리나라의 기술 교육이 정규교과 과정의 한쪽 구석으로 밀려나 학생들의 흥미도 자연스럽게 떨어지고 이공계 기피 현상과 창의적인 기술 출현이 어려워졌다”며 “이러한 책을 계기로 창의적인 인재가 자라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 교재는 경인교대 이춘식 교수의 총괄로 23명의 기술교사들이 집필에 참여했으며 진흥원은 이 책을 과학기술교육부 인정 교과서로 만들 것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