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연, 신약개발지원 도구로 해외 공략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김진환 메디스커브 대표가 신약개발지원 도구(CUPID)의 해외 사업화를 위한 MOU를 교환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박준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장과 김진환 메디스커브 대표가 신약개발지원 도구(CUPID)의 해외 사업화를 위한 MOU를 교환한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박준택)은 신약개발 기술 및 해외 마케팅 지원 벤처기업인 메디스커브(대표 김진환)와 신약개발지원 도구(CUPID)의 해외 사업화를 위한 MOU를 교환했다고 28일 밝혔다.

메디스커브를 통해 해외 기술사업화에 나서게 되는 ‘큐피드’는 단백질 상호작용 기전을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도구다. 이 도구를 이용하면 약물표적 탐색이나 약물 스크리닝, 약물 리포지셔닝이 손쉬워진다.

박준택 원장은 “이 기술은 200조원 규모의 세계 의약품 시장에서 활용성을 높게 평가받고 있다”며 “향후 다국적 제약사를 대상으로 한 기술이전 계약이 체결되면 수익분배에 따른 추가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