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구건조증 단계별 치료법은?

겨울철 안구건조증 단계별 치료법은?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는 겨울철, ‘안구건조증’으로 안과를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얼마 전 직장인 김모(41세) 씨는 눈의 피로감과, 심한 통증으로 안과를 찾았다가 ‘안구건조증’ 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안구건조증은 평소 눈물 생성량 자체가 부족하거나 눈물 증발량이 지나치게 많아서, 혹은 눈물 구성성분의 균형이 맞지 않아서 안구표면이 손상되는 질병으로 주로 눈이 시리고 자극감, 이물감, 건조감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안구건조증은 특별한 질병적 원인이 아니더라도 겨울철 과도한 냉난방기 사용으로 인해 건조해진 실내환경이나 장시간의 컴퓨터 업무 등으로 인해 특히 직장인들에게 많이 발생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가습기 등을 이용해서 실내의 일정한 습도를 유지해주는 것이 좋으며 증상이 계속되는 경우 만성적 질환으로 악화되지 않도록 적절한 치료와 관리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치료가 늦어지면 두통, 각막염, 각막궤양 등의 2차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상생활에서 가장 쉬운 안구건조증 치료는 눈을 자주 쉬어주면서 건조함이 느껴질 때 마다 인공 눈물을 넣어주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일시적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뿐 근본적인 치료법은 아니며 방부제가 함유된 인공 눈물은 오히려 눈 건강을 해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안구건조증의 또 다른 치료방법으로는 치료기기인 아이에코의 ‘트랜퀼아이스(Tranquileyes)를 들 수 있다. ‘트랜퀼아이스’는 고글 형태의 제품으로, 눈 주위에 적절한 열과 습도를 유지시켜 눈물의 기름막 형성을 도와줌으로써 눈물 배출을 감소시키고, 눈물을 보존하며 생성되도록 도와준다. 실제 하루 40분 정도 `수분 열 요법`으로 매일 착용하면 눈을 촉촉하고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어 환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미국 안구건조증 치료센터의 설립자인 Robert Latkany 박사는 안구건조증 환자가 트랜퀼아이스를 한 달 동안 착용한 결과 85%의 환자가 완화 효과를 보였다는 연구결과를 논문을 통해 밝히기도 했다.

한편 국내 총판권을 가지고 있는 한국KCL(주)에서는 아이에코 10,000개 판매 기념으로 고객 이벤트를 실시 하고 있으며, 이미 사용하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해서 사용전 사용후 결과를 조사한 결과 아이에코의 효과가 입증 되었다고 밝혔다.

자세한 설문내용은 이벤트(http://event.koreakcl.com)에서 확인 할 수 있다. 문의 1644-7732

안구건조증 치료를 전문으로 하는 의왕 눈사랑 안과 문성철 원장은 “안구건조증에 걸리면 시력이 저하되고 자기 통제력과 집중력이 현저하게 떨어진다” 며 증상이 있으면 제때에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을 것을 당부했다.

문원장은 평소에 안구건조증 치료에 있어 환자 별 맞춤 치료방법을 적용 단계별로 치료하고 있다.

▷안구건조증의 단계별 치료법을 간단히 소개하면...

-1단계: 안구건조증으로 인한 주변 증상들을 치료 (안검질환, 알러지질환, 충혈)

-2단계: 주변 증상이 완화 되었으면 눈물양 분석을 통하여 눈물 촉진과 눈물과잉분출 원인을 파악

-3단계: 각 환자에게 맞는 처방 (누점 폐쇄술, 눈물분비 개선제, 형청안약, 아이에코, 안구건조증용 안경 등)

환자들에게 단계별로 도움이 되는 방법을 설명하고 day and night에 사용할 수 있는 안구건조증 안경과 아이에코를 함께 처방하고 있어 치료의 단계를 줄이고 있다.

또한 낮에 사용하는 안구건조증용 안경을 착용하고 일상생활을 하게 되면 안구건조증 완화에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특히 수험생이나 직장에서 컴퓨터를 많이 하는 회사원들한테는 눈의 건조함을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선택되었으면 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