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무 LG그룹 회장 “즐겁게 일해 달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7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 격려 만찬에서 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구본무 LG그룹 회장이 27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신임 임원 격려 만찬에서 임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열정을 갖고 몰입하되, 즐겁게 일해 달라!”

구본무 LG그룹 회장은 지난 27일 경기도 곤지암리조트에서 열린 그룹 계열사 신임 임원들과의 만찬 자리에서 이같이 당부했다.

구 회장은 이날 임원들에게 “초심을 잃지 말고 ‘일등 LG’ 달성을 위한 선봉장이 돼 달라”며 “고객가치 혁신에 열정을 갖고 몰입하되 즐겁게 일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특히 구 회장은 이날 만찬이 신임 임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인 만큼 경영자로서 갖춰야 할 마음가짐과 자세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구 회장은 경영자가 갖춰야 할 자세로 △어떤 상황에서도 약속을 지키는 신의 △직원들에게 먼저 다가서고 감사의 말을 자주하는 배려 △고객과 사회 그리고 인류를 위한 남다른 가치 창조를 제시했다.

이날 만찬은 7박 8일 일정으로 진행된 신임 임원 91명의 교육이 끝나는 날 마련됐다.

이 행사에는 신임 임원 외에 강유식 LG 부회장, 구본준 LG상사 부회장, 남용 LG전자 부회장, 김반석 LG화학 부회장, 이상철 통합LG텔레콤 부회장 등 그룹 최고 경영진 30여명도 참석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