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KIS, 그룹웨어 솔루션 `아이웍스` 개발 완료

모든 웹브라우저에서 실행되는 그룹웨어

AKIS 황성영 사장
AKIS 황성영 사장

 애경그룹의 정보기술(IT) 서비스 회사인 AKIS가 그룹웨어 솔루션으로 대외 사업에 시동을 걸었다.

 그동안 30여개 애경그룹(관계사) IT서비스와 시스템관리(SM)에 주력해온 AKIS는 그룹웨어 판매로 올해 대외 매출 비중을 10%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AKIS(대표 황성영)는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구동되는 그룹웨어 솔루션 ‘아이웍스(iWOX)’ 개발을 완료하고 3월 공식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솔루션은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물론 사파리·크롬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 환경에서 사용할 수 있는 그룹웨어 솔루션이다. AKIS는 실시간 협업을 위한 웹 및 리치인터넷애플리케이션(RIA) 기반의 통합 그룹웨어를 개발했다.

 AKIS는 올해 이 솔루션 판매로 전체 매출의 10% 가량인 20억원을 올릴 계획이다.

 AKIS의 ‘아이웍스’는 웹 표준 기술과 객체지향기법인 클래스 기반으로 설계돼 인터넷 익스플로러·사파리·크롬 등 다양한 웹 브라우저에서 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대다수 그룹웨어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돼 있었다.

 또, RIA 버전은 개인이 원하는 그룹웨어 기능만 조합해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자주 사용하는 받은메일, 게시판, 전자결제 등 메뉴는 PC바탕 화면에 아이콘 형태로 놓을 수 있어 웹에 접속하지 않아도 된다.

 아이웍스는 업무 프로세스 자동화와 공유, 협업 등의 기능을 수행한다. 또 개인 업무를 효율화하고 조직 공동 작업의 시너지를 높이는 솔루션이다.

 황성영 AKIS 사장은 “애경 그룹 IT혁신을 통해 쌓은 경험을 모아 새로운 그룹웨어 솔루션을 개발했다”며 “대형 공공 정보화 사업에 참여하는 대기업 IT서비스회사와 차별화해 솔루션 중심의 대외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황 사장은 “이 제품은 전사자원관리(ERP)와 고객관계관리(CRM) 솔루션 등 다른 시스템 수용을 위한 개방형 구조로 개발돼 전문 SW기업과 협력에 열려있다”며 “중견 중소 기업 시장을 타깃으로 올해 약 20억원 규모의 솔루션 매출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