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만텍(www.symantec.co.kr)이 2010년 1월 1일 마감된 2010 회계연도 3분기(2009년 10~12월) 결산 결과, 개인용 보안 사용자의 증가에 힘입어 재무회계(GAAP) 기준으로 15억48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매출은 지난 동기 대비 약 4000만달러 이상 증가한 수치이며 이중 올초 선보인 개인 사용자용 보안 제품 ‘노턴 시큐리티’ 등의 실적 증가가 한 몫을 담당했다는 분석이다. 또한 시만텍 측은 일본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실적 향상이 눈에 띄었다고 강조했다.
이번 3분기 각 사업부문별 매출 비중을 살펴보면, 스토리지 및 서버 관리 사업부문 38%, 개인 사용자 비즈니스 부문 31%,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사업부문 24%, 그리고 서비스 사업부문이 7%를 차지했다. 특히, 개인 사용자 비즈니스는 노턴 제품 수요 증가에 힘입어, 전년 대비 매출이 7% 증가했다.
지역별 매출 비중은 유럽,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이 32%를 차지한 가운데, 일본을 포함한 아태지역의 매출 비중은 전년 대비 11% 증가한 15%로 집계됐다.
시만텍 사장 겸 CEO 엔리크 살렘(Enrique Salem)은 “개인 사용자 비즈니스 약진과 보안 및 컴플라이언스 사업부문에서의 예상을 뛰어넘는 의미있는 성과를 달성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장의 안정화 신호에 힘입어 향후 지속적인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말했다.
장윤정기자 lind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