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알존, 가상 스튜디오 수출 나서

 사진:피알존의 e러닝 제작용 실시간 3D 버추얼 스튜디오 ‘VR캐스트’

 피알존(대표 정해영)은 가상 스튜디오와 관련한 다양한 제품의 개발을 마치고, 해외 진출에 본격적으로 나선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제품은 ‘그린셋’과 ‘VR(Virtual Reality)캐스트’다.

 그린셋은 블루 스크린 앞에서 촬영된 영상과 장비에 내장된 160여 가지의 상황 및 공간을 실시간으로 합성, 별도의 상황 세트를 제작하지 않고도 다양하고 생동감 있는 체험 교육 환경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모컨 하나로 모든 조작을 간편하게 할 수 있다. 초등학교, 유치원, 영어체험센터 등을 타깃으로 하고 있다.

 VR캐스트는 e러닝 콘텐츠를 제작하는 실시간 3D 버추얼 스튜디오로, 고가의 실제 스튜디오 세트를 경제적인 가격으로 디자인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제작자가 원하는 다양한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만들 수 있도록 도와준다. 대학을 주요 마케팅 타깃으로 삼고 있다.

 피알존은 올해 이 두 제품의 해외 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 베트남, 일본, 싱가포르 등에 직영 대리점을 개설하고 시장 확대에 나설 계획이다.

 정해영 피알존 사장은 “최근 가상광고와 가상체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국내 시장은 물론이고 해외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