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광다이오드(LED) 조명 전문업체 유양디앤유(대표 김상옥 www.yuyang.co.kr)는 자사 할로겐 대체용 LED 조명 3종(모델명 해피루체)이 지식경제부 고효율 기자재 인증을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고효율 기자재 인증은 에너지 절감효과가 높은 기자재 보급을 늘리기 위해 정부 지정 제품에 한해 설치 보조금을 지급하는 제도다. 이 회사는 지난해 백열등 대체용 LED램프 2종에 대해서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기준을 통과한 제품은 인증테스트 결과, 와트(W) 당 밝기가 66.5루멘(lm)으로 측정됐다. 자연광과 유사한 정도를 나타내는 연색지수는 70Ra, 광속유지율 98.8%에 달했다.
백광현 마케팅본부장은 “이 조명은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수여하는 ‘GPD’상도 수상했다”며 “이번 인증을 계기로 호텔·백화점·전시장·아파트 등 인테리어 및 실내 국부조명으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 회사는 기존 LED조명이 단방향으로 빛을 발산하는 단점을 극복하기 위한 특허도 획득했다. 유양디앤유가 취득한 ‘360도 다면 입체방사 LED 발광장치 및 그 제조방법’ 특허는 하나의 LED모듈·패키지로 빛을 다방면으로 방사할 수 있게 한다. 종전 단순한 형태에서 벗어난 다양한 종류의 LED 응용제품을 생산할 수 있다.
안석현기자 ahngija@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