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사장 정승일)는 난방에 사용하는 열요금을 현행 수준으로 유지한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지역난방공사 측은 “요금조정은 지난해 하반기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하는데 열요금 조정율을 산정한 결과, 조정율이 미미해 현행수준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난방 열요금은 조정율이 ±1% 이상일 경우에만 조정하도록 돼 있다. 이번 열요금 동결은 GS파워·안산도시개발·토지주택공사 등 지역난방공사와 요금체계를 같이하는 16개 사업자가 공급하는 약 150만 세대에 동일하게 적용된다.
한편, 지역난방 열요금은 연료비 변동분을 반영하는 연료비 연동제를 매년 2, 5, 8, 11월 4차례 시행하고 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