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글로벌 어학연수 프로그램 시행

금천구(구청장 한인수)는 지역내 고등학생 영재를 대상으로 하는 글로벌 어학연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금천구와 필리핀 라 콘솔레이션 대학, 금천고와의 3자가 공동으로 기획한 이번 프로그램은 글로벌 시대에 지역우수학생의 국제감각을 키우고자 금천구 영재육성 프로젝트의 산물인 금천영재교실 학생 중 참여를 원한 26명을 대상으로 2일부터 22일까지 3주간 실시한다.

이 연수는 영어교육학 전공자로 구성된 1200여개의 필리핀 대학 중 상위권인 라 콘솔레이션 대학의 교수들이 가르치며 전문 학습 관리 시스템과 담임제 운영하는 등 명품 교육으로 손꼽히는 과정이어서 국내 대학 뿐만 아니라 많은 곳이 신청한 과정이다. 참여 학생들은 일대 일 수업과 그룹 수업을 통한 체계적인 영어교육으로 영어로 대화하고 수업함으로써 영어학습에 대한 관심유발과 동기부여를 기하고 직접 보고 느끼는 현지 문화체험을 함으로써 국제적 감각을 배양하고 자신감을 갖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에 참여하는 26명(남학생 8명, 여학생 18명)의 학생들은 금천구 관내 4개의 인문계고교 출신으로 ‘금천영재교실’에서 선발된 고등학교 1, 2학년 학생들이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