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리어에어컨(대표 맥스 김)은 1902년 윌리스 캐리어 박사가 세계 최초의 에어컨을 발명한 이후 100여년간 세계 최고의 에어컨 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캐리어의 한국지사다. 1985년 국내에 진출했으며 광주광역시에 자체 생산기지를 보유하고 있다. 현재 가정용 에어컨, 산업용 에어컨 등을 생산하고 있다.
캐리어는 지난달 25일 2010년 가정용 에어컨 신제품을 선보였다. 이번 신제품의 가장 특징은 ‘지속운전 기능(Zero Delay Operation)’이다. 캐리어 에어컨에 새롭게 채용된 지속운전 기능은 온도 변화에 따라 자동으로 온도를 감지하여 압축기 용량을 바꿔주는 인공지능이 장착돼 있다. 이를 기반으로 2대의 압축기가 정지 없이 번갈아가며 냉방을 위한 용량을 변화시킨다. 변화되는 냉각 용량에 따라 실내온도를 미세하게 조절해 쾌적한 실내를 유지시켜 줄 뿐만아니라 에너지 소비도 크게 낮춰준다.
디자인 면에서는 고급스럽고 단아한 디자인을 선호하는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했다. 행남자기의 우아한 디자인을 채용해 동양적인 프린트 디자인을 선보였다. 순백의 자연스러움을 잘 살렸다는 평이다. 대표 모델인 ‘아스포델’은 ‘나는 당신의 것’이라는 꽃말을 지닌 야생화를 디자인에 적용한 제품이다. 여름에 활짝 핀 꽃과 가지를 싱그럽게 표현했다.
캐리어는 인버터 냉난방 에어컨도 함께 선보였다. 캐리어는 이 제품이 적은 에너지 소비로 최고의 성능을 구현한 제품이라고 밝혔다. 특히 핵심은 DC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이다. 이 제품에 적용된 DC 하이브리드 인버터 시스템은 초기 운전 시 압축기에 강력한 파워를 제공하는 PAM(Pulse Amplitude Modulation) 방식과 설정온도 도달 후 최적의 에너지 소비를 실현하는 PWM(Pulse Width Modulation) 방식의 2가지가 통합된 제어 방식이다. 이 제품은 지식경제부에서 최고 에너지 효율 가전제품(4KW 미만 부문)으로 선정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