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국제유가가 지난해에 비해 40% 이상 오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한국석유공사는 1일 ‘2010년 국제유가 전망 보고서’를 통해 올해 말 출구전략이 실시되고 달러화 약세가 지속될 경우 두바이유 기준으로 지난해 연평균 61.61달러 수준이었던 국제유가가 40% 이상 오른 85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는 것으로 분석했다.
석유공사는 그러나 올해 석유 수급이 조절되고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감산 정책과 달러화 약세가 예상돼 국제유가가 연평균 74달러선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 더블딥으로 석유 수요가 다시 줄어들고 달러화가 강세를 띠면 올해와 비슷한 배럴당 60달러 수준에서 가격이 형성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최호기자 snoop@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