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대항해 시대를 이끌 원동력은 무엇인가.’
2010년과 함께 IT 대항해 시대 닻이 올랐다. 산업혁명과 근현대 문명을 만든 대항해 시대가 IT를 통해 새롭게 열리고 있다.
IT로 세계가 통합되고 새로운 시장과 산업이 형성되는 IT 대항해 시대. 이 IT 대항해 시대를 관통하는 대한민국 IT 메가 트렌드와 정책은 어떤 모습일까.
2010년 IT는 여느 해와도 다른 변화가 점쳐지고 있다.
이동통신과 휴대폰 시장은 스마트폰 열풍으로 인해 무선 데이터 시장의 급증과 글로벌 기업의 진입으로 시장이 재편되고 있다. TV는 3D라는 새로운 이슈가 등장했으며, 방송계에서는 종합편성채널 선정으로 인한 신규방송사 탄생을 앞두고 있다. IT서비스 산업은 클라우드 컴퓨팅이라는 대변혁을 맞아 산업 전체가 요동치고 있다.
IT 산업은 이렇게 ‘IT 대항해 시대’라는 어젠다로 새로운 출발을 앞두고 있다. 전자신문은 이들에게 올해 IT 산업 전망을 제시할 ‘IT 메가비전 2010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2일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 행사는 지식경제부·행정안전부·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 후원으로 올해 국내외 IT 동향과 주요 정부 정책을 공유하는 것은 물론이고 발전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2010 IT산업 전망 대론회’에서는 지난해 정부의 IT 정책인 ‘IT 코리아 5대 미래전략’ 추진경과와 올해 추진할 IT정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서병조 방송통신위원회 방송통신융합정책실장, 강중협 행정안전부 정보화전략실장, 조석 지식경제부 성장동력실장, 유병한 문화체육관광부 문화콘텐츠산업실장 등 각 부처 IT 정책 대표자들이 정책발표와 함께 토론을 벌인다. 또 정부와 민간의 협력과 상생에 관한 문제, 벤처 육성, 글로벌화 전략에 관한 각 부처의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행정안전부는 정보격차 해소와 개인정보보호 강화를 위한 방안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폰 등 새로운 패러다임에 적응하는 정책의 변화에 대해 발표한다. 지식경제부는 소프트웨어 원천기술 육성과 인력양성에 의한 인적자원의 활용방안을 소개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3차원(3D)과 같은 기술적 변화와 콘텐츠 육성 방안을 설명한다.
오후 세션에서는 방송·통신·콘텐츠, 컴퓨팅·정보화, 반도체·디스플레이·정보기기 3개 트랙으로 나눠 IT산업 전반에 대한 국내외 트렌드와 이에 따른 시장전략을 공유하는 시간을 갖는다.
방송·통신·콘텐츠 트랙에서는 IPTV·케이블TV 방송사 주요 전략과 안드로이드폰으로 인한 스마트폰 시장의 변화가 소개된다. 컴퓨팅·정보화 트랙에서는 클라우드 컴퓨팅 전망과 그린IT에 관련된 강연이 눈길을 끈다. 반도체·디스플레이·정보기기 트랙은 모바일 빅뱅 트렌드를 비롯한 정보기기 시장의 아웃룩이 그려진다.
문보경기자 okmun@etnews.co.kr
관련 통계자료 다운로드 트랙별 주제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