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발 태블릿PC 열풍에 TG삼보도 가세했다.
TG삼보컴퓨터(대표 김종서)는 한글과컴퓨터와 손잡고 콘텐츠를 강화한 새로운 개념의 ‘TG 태블릿PC’를 개발 중이라고 1일 밝혔다. 이 제품은 ARM 계열 CPU를 채택했으며 7인치, 10인치 두 종류다. 삼보는 이 제품을 상반기 중 시중에 선보일 예정이다.
TG삼보는 향후 콘텐츠를 소비하는 주요 기기로 태블릿PC가 자리 잡을 것으로 내다보고, 한글과컴퓨터와 긴밀한 협조 체제를 구축하였다. 그 결과 TG삼보의 태블릿PC에는 한글과컴퓨터의 오피스 솔루션인 `씽크프리`가 기본으로 탑재된다. 또한 이 제품은 한국 소비자에 다양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윈도우 CE, 리눅스, 안드로이드 등 다양한 OS를 탑재되며, 애플 아이패드와 차별화된 멀티태스킹과 다양한 동영상 포맷을 지원한다.
TG삼보는 TG 태블릿PC의 제품 출시에 맞추어 다양한 콘텐츠 확보에도 심혈을 기울인다. 대형 서점과 콘텐츠 탑재를 위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제품 출시에 맞춰 소비자들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도 함께 공개한다.
김종서 사장은 “이번 제품은 오랫동안 준비해온 야심작으로, TG삼보와 한글과컴퓨터의 역량을 결합해 기존 태블릿과는 차별화된 제품으로 태블릿 시장의 선두주자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또한 “한글과컴퓨터의 씽크프리는 이미 해외시장에서 인정을 받고 있는 만큼 역으로 해외 시장에도 적극적으로 공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