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연구재단(이사장 박찬모)이 내년 하반기까지 통합전 3개 기관의 정보시스템을 모두 통합한다.
연구재단은 이들 3개 기관의 정보를 일괄 관리할 ‘EA기반의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오는 4월 말까지 수립한다고 1일 밝혔다.
이 계획에는 △연구사업 및 경영관리 등 전사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 △연구사업별 업무 매뉴얼 제시 △EA기반 ISP수립 및 기본설계도 마련 △통합정보시스템 구축(1차)을 위한 기본 제안 요청서(RFP) 제작 등이 포함된다.
연구재단은 오는 4월 말까지 핵심 시스템 개발 계획을 수립한 뒤 내년 상반기 개발을 완료하고, 하반기부터 관련 시스템 연계 및 통합 등 2차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박찬모 한국연구재단 이사장은 “통합대상 3개 기관이 각자 진행하던 연구사업관리 프로세스를 표준화한다”며 “이 시스템이 구축되면 연구자, 연구기관, 유관기관 및 정부 부처 담당자들이 복잡하고 많은 시스템을 사용해야 하는 불편이 상당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