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격히 확산되고 있는‘싱글족’이 부동산시장을 변화시키고 있다. 지난해 338만 가구에 이를 정도로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는 1인 가족은 새로운 문화와 서비스의 중심 소비층으로 떠올랐다.
‘싱글 하우스’의 증가로 부동산 시장의 변화도 눈에 띈다. 전국 아파트 거래가 두달째 줄어든 가운데 유독 미니아파트의 거래는 급증하고 있는 추세다.
이 같은 흐름은 거주와 수익이라는 2가지 조건을 모두 충족시키는 장점 때문이라고 전문가들은 판단하고 있다.
미니아파트는 싱글족을 대상으로 충분히 임대가 가능하고 이로 인한 수익이 발생하기 때문에 거주뿐만 아니라 재테크의 목적으로도 많은 수요자들이 눈여겨보고 있는 것.
최근에는 직장인과 신혼부부 등의 1~2인 가족을 중심으로 수도권 미니아파트 수요가 급증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소형주택에 대한 정부의 지원도 대폭 늘어나고 있어 상승세가 점쳐지고 있다.
또 강남 아파트 전세 값이 또다시 오름세로 돌아선 요즘 그나마 치솟는 집값에 비해 미니아파트는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위치적 조건에 따라 가격상승 폭이 크다는 특징이 있다.
2011년 완공을 앞두고 있는 부천 중동‘프라움시티’의 경우도 주변 시세 (인근아파트 3.3㎡당 1,200만원)보다 저렴한 3.3㎡당 600 만원대의 분양가로 수요자들의 이목을 끌고 있다.
풀옵션 구성을 갖추고 있는 프라움시티는 직장인과 신혼부부를 타켓으로 미니아파트의 단점인 주거공간과 내부구성을 획기적으로 보완했고, 주변에는 현대백화점, GS백화점, 이마트, 홈에버, 부천시청,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의료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이 근접해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2012년 개통예정인 7호선 부천시청역에서 1분 거리에 위치해 있을 뿐만 아니라 외각순환 고속도로, 경인 고속도로 등 주변 교통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원미•소사•고강뉴타운 이주로 인한 풍부한 임대수요가 예상되며 재당첨 제한적용 제외, 청약통장 무관, 양도세감면 등의 다양한 세재혜택도 주어진다. 문의:1577-5509
정부는 주택 공급 부족으로 전세값이 급등함에 따라 도시형 생활주택 도입을 통해 금융 지원 및 주차장 규제 완화 등 공급 활성화에 나서고 있다. 따라서 싱글족의 수요가 높은 역세권을 중심으로 도시형 생활주택이 대거 들어설 경우 부동산 시장은 더 큰 변화를 예고하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유경기자 lyk@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