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와이파이(Wi-Fi)를 탑재한 전자책(e북) 신제품을 출시했다.
삼성전자(대표 최지성)는 6인치(15.2cm) 와이파이 e북 신제품(모델명:SNE-60/60K)을 출시하고 국내 e북 시장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2일 밝혔다. 이 제품은 와이파이 무선 네트워킹이 가능하며, 슬라이드 업 디자인이 특징이다. 2GB 메모리가 내장돼 약 1400권의 책을 저장할 수 있으며, PDF 포맷을 지원해 다양한 문서 열람이 가능하다. 또한 전자사전과 MP3 청취, 메모 기능도 갖췄다. 삼성전자는 교보문고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이번 제품을 출시했으며, 교보문고의 온라인 및 오프라인 매장에서 8일부터 판매한다. 삼성전자 디지털프라자 등의 매장에서는 17일부터 구매할 수 있다. 가격은 42만9000원이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진환 상무는 “삼성전자는 올해 SNE-60/60K를 필두로 고성능의 프리미엄 e북 시리즈를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으로, 점차 확대될 전자책 시장에서 리더십을 가져갈 계획”이라며 “e북 시장에서도 삼성전자의 첨단 기술과 세계 일류급의 디자인을 적용시켜
전자책 트렌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창규기자 kyu@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