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전문기업 비상교육(대표 양태회)은 올해 그룹 총 매출 목표를 1255억원으로 잡았다고 2일 발표했다. 지난해(1009억원)에 비해 24% 이상 늘려잡은 수치다.
회사 측은 비상교육의 주력사업인 교재, e러닝, 독서토론논술을 합쳐 10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예상했으며 비상 ESN, 비상교평, 비상캠퍼스 등 계열사의 매출도 255억원 이상을 내다봤다. 특히, e러닝 사업은 올해 250억원을 목표로 세워 지난해보다 두배 성장을 노린다. 스타강사 영업 효과가 올해 더욱 빛을 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준우 비상교육 이러닝 혁신사업부문 총괄대표는 “1월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2배가량 늘었으며, 이 같은 추세는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열사들을 살펴보면 모의고사 평가를 하는 비상교평은 올해 시장 점유율을 25%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며, 학원 프랜차이즈 사업을 하는 비상 ESN은 올해 16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잡아 지난해(97억원)보다 공격적으로 시장 확대에 나선다. 이밖에 비상캠퍼스는 대입재수학원에서 하던 50분 수업을 70분 수업으로 전면 개편, 본격적인 시장 공략에 뛰어든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