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형 e러닝 솔루션이 업계 최초로 중미 지역에 진출한다.
e러닝 전문기업 디유넷(대표 김승환)은 2일 코스타리카의 오마르 뎅고 재단과 이러닝 개발에 대해 상호협력체제 구축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
두 기관은 e러닝 솔루션 및 IPTV 콘텐츠, 멀티미디어 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고 공동 연구 및 프로젝트를 추진키로 했다.
오마르 뎅고 재단은 코스타리카의 인력개발, 교육혁신, 신기술 관련 국가 프로젝트를 관리하고 수행하는 정부 출연 비영리 재단이다.
디유넷은 우선 자체기술로 개발한 오픈소스 학습관리시스템(LMS) 솔루션인 ‘지니’를 오마르 뎅고 재단에 제공한다. 오마르 뎅고 재단은 지니 솔루션을 제공받은 후 현지 교사들을 대상으로 이를 사용하기 위한 훈련센터 설립에 착수하고 스페인어로 현지화할 예정이다.
김승환 디유넷 대표는 “e러닝 업계 최초의 중미 진출로, 공개 소프트웨어 제공을 통한 신뢰를 형성해 향후 수출의 교두보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했다.
황태호기자 thhwang@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