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스타리그 예선 경기를 골라서 볼 수 있게 됐다.
온게임넷은 대한항공 스타리그 예선에 e스포츠 사상 최초로 ‘멀티 라이브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일 밝혔다.
그동안 스타리그 예선전은 여러 조의 선수들이 한꺼번에 경기를 치르는 특성상 같은 시간에 진행되는 경기 중 하나를 선택해 중계했다. 이번 멀티 라이브 시스템 도입으로 e스포츠 팬들은 TV에서 중계되는 경기뿐 아니라 같은 시간에 열리는 다른 경기들까지 온라인으로 감상할 수 있게 됐다. 온라인 중계는 당일 낮 12시부터 온게임넷닷컴(www.ongamenet.com) ‘라이브TV’를 통해 방송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스타리그 2010 예선전은 오는 5일 오전 10시부터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스타디움 보조경기장’ 열리며, 오후 2시부터 3부로 나뉘어 온게임넷을 통해 생중계된다.
온게임넷 곽재근 본부장은 “내로라하는 프로게이머가 총 출동하는 만큼 스타리그 예선전에 대한 e스포츠 팬 및 시청자들의 관심도가 점점 더 높아지고 있다”며 “이에 좀 더 많은 경기 공개를 통해 시청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편의를 제공하고자 새로운 시도에 나섰다”고 설명했다.
권건호기자 wingh1@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