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을 앞두고 주윤발 주연의 중국형 블록버스터 영화 ‘공자:춘추전국시대’가 11일 개봉된다.
지난달 22일 중국 전역에서 개봉, 첫 주에 흥행 돌풍을 일으키며 첫 주 말 4200만위안(약 71억원)의 수익을 거둬들였다고 제작사 측은 밝혔다. 중국의 극장 수가 많고 박스오피스 집계가 100% 이뤄진 것이 아닌 점을 고려하면 ‘공자:춘추전국시대’의 실제 수익은 이를 훨씬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이 영화는 천하통일을 꿈꾸는 열국들의 전쟁으로 역사상 가장 혼란했던 중국의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제작됐다. 천하를 평정한 영웅들의 활약과 스펙터클한 영상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기에 충분하다.
‘공자:춘추전국시대’에는 월드 스타 주윤발과 유명 제작진이 참여한 점과 탄탄한 이야기 전개에 힘입어 영화가 공개된 후 중국 영화 팬들과 네티즌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350억원이라는 총 제작비를 들여 완성한 ‘공자:춘추전국시대’는 천하를 평정한 지략가 공자의 활약을 그린다. 영화는 혼란의 춘추전국시대를 배경으로 강한 카리스마와 놀라운 지략으로 위기에 빠진 조국 노나라를 구한 지략가 공자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준다.
이동인기자 dilee@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