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무선 통신시스템 자재 개발 및 공급업체 제우텍(대표 장정오 www.ujewoo.co.kr)은 최근 전기 과부화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는 블레이드(날개)가 형성된 접지봉을 개발, 상용화를 추진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이 회사가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해 특허출원한 이 제품은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과부하에 따른 전기·전자·통신설비기기를 보호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다. 구리 또는 구리로 코팅된 원기둥 형상의 접지기둥과 나사 모양으로 돌출된 블레이드로 구성돼 좁은 면적에 시공이 가능하다. 또 설치 장소의 토질에 따라 다양한 접지방법을 적용함으로써 토양의 오염도 줄일 수 있다.
지난 2003년 3월 설립 이후 국내 이동통신사업자의 전주 및 기지국 강관 주철탑 신설공사에 필요한 각종 부품과 시스템을 공급해온 이 회사는 올해 접지봉 마케팅을 강화해 중견기업으로 발돋움할 계획이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