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웨이브가 선보인 멀티미디어헬스정보(MHI) 처방시스템이 환자들에게 좋은 호응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MHI 처방시스템은 수술처치 및 처방 등의 의료설명을 플래시 애니메이션 등의 멀티미디어로 제공한다.
헬스웨이브(대표 정희두)는 최근 3개월간 서울대병원 암수술환자 196명에게 MHI 처방시스템을 이용한 퇴원교육을 실시한 결과, 96.8%의 환자가 ‘교육을 받았다’는 응답을 보였다고 밝혔다.
퇴원교육에 포함된 내용은 운동, 식이, 목욕, 상처관리, 사회활동, 활동제한 등이었으며 일부 항목에서는 100%가 내용을 인지했다고 응답했다. 환자들이 주로 보인 반응은 ‘설명서를 읽는 것보다 이해가 빨랐다’ ‘지루하지 않고 간단명료하며 이해가 쉽게 잘 만들었다’ ‘새로운 형식으로 신선하게 다가왔다’ 등이다. 아울러 실험에 참가한 간호사들도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 ‘입원생활안내문도 만들어줬으면 한다’ ‘시간대를 정해서 단체교육을 실시하면 좋겠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헬스웨이브 측은 환자들에게 퇴원시 건강관리 지식을 알기 쉽게 설명함으로써 병원으로의 전화 및 방문문의가 현저히 감소, 병원 업무효율성이 크게 증대되는 효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