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용섬유 전문기업 웰크론(대표 이영규 www.welcron.com)은 북한 여성들을 위해 4억원 상당의 예지미인 위생용품을 (사)남북나눔(회장 홍정길)에 전달했다고 7일 밝혔다. 남북나눔은 북한 어린이 영양식 돕기 및 성장발육사업, 북한 농촌 주거활동 개선사업 등을 전담하는 민간기관으로 지난 92년부터 활동을 시작했다.
웰크론의 위생용품은 북한 민족경제협력연합을 통해 황해북도 봉산군 천덕리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봉산군 천덕리는 지난 2005년부터 (사)남북나눔의 도움으로 농촌시범마을 조성사업을 실시하고 있는 지역이다.
웰크론 측은 “최근 극심한 경제난을 겪고 있는 북한 여성들에게 생필품이 시급할 것으로 판단해 지원을 결정했다”며 “미약하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설명했다.
설성인기자 siseol@et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