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 ‘특허넷’ 운영 서비스 강화

특허청은 특허정보화시스템 ‘특허넷’의 운영위탁사업자인 LG CNS와 8일 청내 멀티미디어실에서 ‘서비스 수준 협약(SLA)’을 체결한다고 7일 밝혔다.

SLA는 정보시스템 운영 품질 향상을 위해 운영 서비스 사용자와 제공자 간 상호 협의를 통해 도출한 운영 서비스 수준 지표에 관한 협약이다.

특허청은 지난 2005년 중앙행정기관 최초로 SLA 제도를 도입했다.

이번 협약은 고객요구사항(CSR) 납기준수율, 하드웨어 가동률, 사용자 만족도 등 15개의 기존 서비스 지표 수준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IT 서비스관리 부문의 국제인증인 ISO 20000 표준 프로세스 내재화율, 보안규정 준수율, 정보보호 관리체계 이행률 등 7개의 서비스 지표도 신설했다.

기존 종합점수 평가방식 외에 특정 서비스 지표 수준이 허용 수준 미만으로 평가되는 경우 종합점수에 상관없이 페널티가 부과되는 개별지표 평가방식도 새롭게 도입했다.

제대식 정보기획국장은 “지난해 기준보다 전반적으로 강화된 SLA 체결을 통해 특허행정 서비스의 품질은 물론 특허넷 운영 서비스 수준도 지속적으로 높여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